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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퇴근마다 저녁마다 우리팀의 생사가 걸려있는 한 대형 프로젝트에 '지원'이라는 명목으로 살짝 궁뎅이 붙이고 앉아있다 온다.

실제로 너무나 머나먼 길을 달려온 프로젝트이기에 중간에 끼어들어 뭔가를 마땅히 하기도 어렵고, 환경도 이제껏 겪어본 그것들과 너무 많이 달라 당황스러울때가 있다.

이쪽에서 새로 제작한 Framework 에 대한 부분은 거의다 파악이 끝났고, 개발환경 또한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쉽게 이해가 가능했었다. (Spring 이 가지고 있는 IoC 나 AOP 개념 기반이라 생각한다. 문제는 IoC나 AOP 개념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어렵다는 것이지만) 헌데, 참으로 아기자기한 기능들이 매우 많은 것에 상당히 놀라고 있는 중이다.

어제는 자연어검색기능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는데.(자세히는 모르겠으나 DB2 에서 지원하는 듯 하다. 왜 Oracle 에는 없을까? - 몰라서 못쓸수도 있지만) 오늘은 자동완성기능에 대해 또 한번 놀랐다. 정확히 어떤원리인지 알수는 없지만, 서버단에서 특정 테이블의 특정 컬럼에 대해 지속적으로 인덱싱을 하고 해당 정보를 캐슁하고 있다가 클라이언트에서 요청이 있는 경우 멋지게 보여준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 말고도 소스나 화면 구성등을 보면 정말 생각만 했던 것들뿐 아니라 생각도 하지 못했던 것들이 나의 머릿속을 강타한다.

그동안 너무 안일한 마음으로 버텨온걸까?

정말 박터지게 공부해야 할 시기인데. 분위기에 휩싸여 평소에 내가 싫어한다고 말하는 부류의 생활방식대로 지내왔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반성한다.

게을러진 나 자신을 정리할 때가 된듯 하다.

정말 세상은 넓고 배울껀 많구나.... 안일했던 모습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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