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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없는 이야기

이놈의 야근인생.

parankiho 2007. 2. 10. 03:38
얼마전 뉴스를 검색하다가 이런 기사를 봤다.

'反야근' 불 밝힌 사무실…아! 피곤한 내 인생

가끔 친구들과 전화하다보면(그러고 보니 친구들 만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는듯 -_-)
야근하고 퇴근하는 길인데 요새 자꾸 야근을 해서 피곤하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곤 한다.
보통 9시나 10시쯤에 통화가 이루어지는데 분명 5시-5시30분 이 정상인의 퇴근시간이므로
이들은 3-4시간정도의 야근을 하는 것이다.

기사에서도 10시가 야근의 기준인듯 하다.

일주일에 4일 야근은 기본이고 집에 빨리 들어가야 밤 10시다.

하긴 나같은 경우도 일찍 퇴근해야 10시나 11시니..
근데 솔직히 나같은 총각은 일찍 퇴근해서 괜히 시간 버리느니
조금이라도 젊을 때 빠싹 기술력 올려서 한건 크게 하고 튀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흠. 야근에 대해서는 참 말이 많다.
얼마전 자바서비스넷에서도 주당 근무시간에 대해 댓글을 달았다가 나와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동종업계에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대체로

'야근하는 놈이나 정시퇴근하는 놈이나 진척도는 비슷하더라'
'뭣때매 회사에 몸바쳐 일하는가'
'야근하는 놈, 주말에 출근하는 놈치고 일잘하는 놈 없더라'

뭐 이런식이다.

나는 야근이 필수라고 말한적 없으며, 다만 주당 90시간이 놀랄만한 시간이 아니라는 걸 얘기하려 했을 뿐인데.. 내가 '쟁이' 인건지 아님 그들이 말하는 '위험한생각의 소유자'인건지..

아무래도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되지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지 못하는 성격탓인듯.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성격일 수도 있고.

아무튼.

JMS 서버관련 패치 후, 정상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듯 하나...
04시 정규집계가 끝나봐야 안심할 수 있을 듯! 해서.
아무도 안시켰는데 밤새고 있는 나는 정말 '쟁이'인가..ㅡ.ㅡ;;



아.. 이제 20분만지나면 cron 돌면서 제대로 검증해볼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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