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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Internet Explorer 7.0(이하 IE70) 이 결국 처음 MS에서 말했던것 처럼 Windows Update를 통해 자동배포가 되었다.

대세는 IE70 이겠지만, 중요한건 국내 웹환경이 아직 IE70을 받아들일만한 준비가 안되어 있다는것. 대국민 서비스를 진행하는 금융권이나 온라인 게임업계 및 대형 포털들은 IE70에 맞게 많이 최적화가 된게 사실이고, 다른 웹사이트들도 결국엔 IE70의 바람을 꺽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특히 올블로그나 블로그코리아등에서 열심히 MS의 ActiveX를 비판하는)의 생각과는 달리 국내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많은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웹베이스로 바뀌긴 했지만, 해당 도메인의 특수성으로 인해 ActiveX나 DLL 또는 각종 꽁수를 이용한, 쉽게 말해 웹표준화에 반하는 구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혹자는 말한다. 바꾸라고, ActiveX의 문제점이나 비표준화의 문제점을 들먹이며..
하지만 불특정 다수가 아닌 정해진 사용자(직원)와 제한된 사용영역(인트라)에서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복잡한 요구사항을 가장 충실하게 해결하기 위해선 솔직히 ActiveX 등의 C/S 기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할 수 있다.(상상을 초월하는 복잡성과 누르면 무조건 3초이내라는 속도, 그리고 윈도우의 기본구조를 깨뜨려야만 하는 화면 흐름등 솔직히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는 Internet Explorer 6.0(이하 IE60)을 기준으로 제작되어 있고, 따라서 IE70에서 100% 호환이 된다는 보장은 없는셈이다. Microsoft Windows Vista 가 출시되었지만 기업시장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이유와 비슷한 셈이다.

사족이 길었지만, 어찌되었건 그러한 문제들로 인해 Windows Update 를 통한 IE70의 자동배포는 치명적일 수 있고 많은 노가다를 해야할 지도 모를것이다. 오죽했으면 Microsoft에서도 IE70 자동배포를 차단하는 Toolkit을 배포할까?

이번 글에서는 바로 IE70의 자동배포를 차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크게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
첫번째는 PMS가 있는 인트라넷의 경우 PMS에서 자동배포를 차단하면 된다. 제일 간단한 방법이며, 효율적이고 side-effect가 없다.

허나, 인트라넷에 PMS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겠다.

두번째는 Microsoft 에서 제공하는 차단 툴킷을 사용하는 것이다.
Internet Explorer 7 : 자동 배포 차단 툴킷

세번째는 두번째 방법이 어차피 레지스트리 수정을 통한 방법이므로 레지스트리 파일만 적용하는 방법이다. 두번째 방법보다 더 간단하며, 귀찮은 정품인증을 할 필요도 없다. 세번째 방법에 사용되는 레지스트리 파일의 위치는 이곳이다. (qaos.com의 회원이신 natari0615님이 올려주신 글이다.)

결과적으론 아래 레지스트리를 이용해서 자동 업데이트를 막는 방법이다.

HKLM\SOFTWARE\Microsoft\Internet Explorer\Setu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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