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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큰 일을 앞두고, 이것저것 구입할 것들이 많은 상황이다.
왠만하면 생략하고, 시간을 두고 준비하려 했는데 어쩌다 보니 침대는 이번주말을 전후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다.(침대커버를 사버린 데다가, 침대마다 사이즈가 틀리므로 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침대가 결정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일요일, 수원역 A백화점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오후 4시경에 서울로 출발을 하였는데, 교통방송에서 '시내 진입불가-각종집회,교통통제' 소식을 듣고는 집에 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을지로입구-명동 L백화점'으로 향했다.

가격과 모델만 알아보려 들렀던 백화점이었는데, 알고보니 창립 28주년기념행사로 11/11(일)까지 몇가지 모델에 한해 세일을 해주고, 구입금액에 따라 상품권증정도 있다는걸 상담중에 알게 되었다. 처음엔 그 금액차이가 별로 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백화점은 비싸니까)에 침대만 계약하고 구경이나 할려고 했는데, 매장 몇군데를 들러본 결과 장난이 아니었다.

침대의 경우는 정확한 에누리 금액이 생각나지 않으나, 충격을 먹은 것이 바로 냉장고였다. 지인이 S전자 협력사에 근무하고 있어서 직원가에 구입을 하려고 생각한 것이 냉장고, TV등 백색가전이었는데 가격표가 179,0000원 이라고 붙어있는 냉장고 앞에 서니, 점원이 '오늘까지 한정 특가로 110,0000 원에 드립니다.'라는 것 아닌가. 그 가격이면 S전자 직원가와 동일한 가격이었기에 너무도 놀랐다. 게다가 S전자의 TV 또한 깜짝 '깜' 자 만큼 깍아 주는 것이다.

솔직히 S전자 제품은 사기 싫었지만,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그 밖에 없어 어쩔 수 없이 S전자 제품을 사기로 했었는데, 옳다싶어 바로 옆의 L전자 매장을 들러봤다. 할인율은 역시 쎘지만, S전자보다 약간 가격이 쎄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점원이 알아서 더 깍아주더라. -_-(순간 더 깍아주세요~ 라는 말을 할까말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게다가 할인된 금액으로 미리 카드결제를 하고, 결제일 일주일전까지 현금계산하면 추가 5%를 더 깍아 주며, 행사기간 중이므로 구입금액에 따라 상품권증정까지..(할인+현금추가5%할인+백화점상품권 하니 정말 싸긴 싸더라.)

정말 이런생각밖에 안나더라.


내 사주가 좋긴 정말 좋나봐~ -_-

백화점도 잘 이용하면 싸게 살 수 있다는말 안믿었는데, 이젠 믿기로 했다. 다만, 앞으로 살면서 백화점에 올일이 몇번이나 될까 싶기는 하지만 말이다.

오늘의 교훈 : 정보가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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