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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 에서 서비스하는 live.com 은 알고만 있었지, 실제로 접속해서 뭔가를 해본적은 없었다. 헌데, damibasia 님의 'live.com 계정 등록' 글을 읽고 live.com 계정을 만들어보자 오늘 접속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서비스들이 있는 듯 하다.
그 중에서 5GB의 무료 웹하드를 제공하는 Skydrive 를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Skydrive(http://skydrive.live.com) 다음과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skydrive.live.com
다른 류의 웹하드와 비슷하게 저장한 파일들을 공유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공용폴더'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하긴 하지만, 쓰기권한은 본인에게만 있는 폴더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하다.
skydrive 를 사용하려면 Windows Live 계정이 필요한데. msn 을 사용하고 있다면, 해당 계정을 이용해서 로그인이 가능하며 만약 없다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국내에서는 기본적으로 live.co.kr 계정으로 설정되며 live.com 계정을 얻으려면. 언어설정을 변경하는 것으로 가능하다.)
다음은 skydrive 에 로그인한 화면이다.
skydrive.live.com 메인화면
그림에서처럼 개인폴더/공유폴더/공용폴더로 구분되며, 역시 Microsoft 의 작품답게 개인폴더 안에는 문서/비디오/사진/음악 이라는 기본 폴더들이 구성되어 있다. (물론 추가 폴더를 생성할 수도 있다.)
그럼, 정말로 무료로 파일을 잘 올릴 수 있는지 -_-;; 파일을 하나 업로드 해보겠다
위 그림에서 '파일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되겠다...
skydrive.live.com 폴더
디자인이 눈에 익은 듯 했는데, 아마 Windows SharePoint Service 와 유사한 듯 하다.해당 화면에서 파일추가를 선택하면, ActiveX 를 설치하고 전용 툴로 skydrive 를 사용할 수 있는데 요새 추세에 맞춰, ActiveX 없이 사용할 수도 있다.
본인은 ActiveX 라면 신물이 나기 때문에 기본 업로더를 이용해서 파일을 올려보았다.
skydrive.live.com 파일 업로드
파일을 선택하고 업로드를 시작하면, 일반적으로 보이는 Progress Bar 는 보이질 않고 공튀기기 게임화면이 보여진다. 신선한 시도이긴 하나, 예상시간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솔직히 불편해 보인다. 이곳의 네트워크 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걸 감안하면, 그렇게 빠르지도 그렇게 느리지도 않는 듯 하다.(요부분은 집에 있는 초고속 인터넷 망을 이용해서 테스트를 해봐야 할 듯 싶다.)
공튀기기가 지루해질 무렵이 되면 업로드가 끝났다는 화면이 보여진다.
아마 전용 uploader 를 사용하면 이런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하다.
skydrive.live.com 업로드 결과
올려진 파일의 목록이 보여지고 해당 파일을 클릭하면, 일반적인 웹에서 파일 다운과 같은 방식으로 내려받거나, 열어볼 수 있다.Skydrive의 전체 용량은 5GB 이며, 한번에 올릴 수 있는 최대 파일 사이즈는 50MB 이다. 또한 Windows Live 계정은 우리나라처럼 주민번호 기준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기 때문에 여러개의 계정생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Gmail 을 웹하드로 사용하게 해주는 프로그램들도 있고, 도아님이 쓰신 'IMAP이 지원되는 2G 메일+5G 웹하드'인 xdrive 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무료로 쓰기엔 skydrive 가 가장 나은 듯 하다. Gmail 을 이용한 방법은 첨부파일 사이즈가 너무 제한적이며, xdrive 는 너무 느리다.(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하질 않기 때문인지, xdrive 는 속도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_-)
속도도 비교적 안정적이며 한번에 올릴 수 있는 파일의 크기도 50MB 면 충분하며(본인은 영화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그다지 취급하지 않으며, 가끔 본다고 하더라도 답답한 웹하드는 사양한다.) 또한 파일 만료기한이 무제한이라는 점이 매리트가 있다고 본다.
skydrive.com 이외에도 live.com 에서는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시간이 되면 하나하나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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